빅뱅 20주년 COSMOS 고양 막콘 후기|3층 N11구역 시야·첫 콘서트

━━━━━━━━━━━━━━━━━━

📸 앨범 HAN 페이지 #005

BIGBANG 20주년 COSMOS
8월 23일 고양 막콘.

10대와 20대에 듣던 빅뱅 노래를
처음으로 콘서트에서 직접 듣고 왔습니다.

━━━━━━━━━━━━━━━━━━

공연이 끝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단순했어요.

“미쳤다. 진짜 좋았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생각.

“앙콘 하면 무조건 다시 와야겠다.”

빅뱅 노래는 정말 오래전부터 들어왔지만
정작 빅뱅 콘서트에 직접 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10대와 20대에 듣던 노래를
지금의 제가 공연장에서 직접 듣는다는 게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요.

막상 공연이 시작되고 나니
그런 생각을 할 틈도 없었어요.

소리 지르고, 노래 따라 부르고,
응원봉 흔들면서 그냥 신나게 놀다 보니 끝.

이번 ‘앨범 HAN 페이지’는
공연 정보를 정리하는 글이 아니라,

8월 23일 하루 동안 누구를 만나고,
어떤 자리에서 무엇을 보고,
왜 이렇게 즐거웠는지

사진과 영상을 따라 다시 넘겨보는 기록으로 남겨볼게요.


🚗 오전 8시 50분, 막콘 하루의 시작

저희는 아침부터 일찍 움직였습니다.

차는 고양종합운동장 길 건너편,
대화 119안전센터에서 우회전하면 나오는 도로에 세웠어요.

제가 방문한 8월 23일 빅뱅 막콘 당일에는
도로 한 차선을 주차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었고,
오전 8시 50분쯤에는 자리가 상당히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공연장까지는 제가 주차한 위치에서
여유 있게 걸어서 약 10분 정도였어요.

대화역과 반대 방향이라 제가 이동할 때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
횡단보도만 건너면 공연장 쪽으로 갈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하나로마트 화장실에 들렀다가 차로 돌아왔는데,
제가 주차했던 쪽에서는 출차도 거의 막히지 않았어요.

곧 같은 공연장에서 다른 공연도 있지만


다른 공연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는지는

당일 교통 통제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비슷하게 운영된다면 저는 이쪽을 먼저 확인해볼 것 같아요.


☀️ 비 대신 찾아온 뜨거운 막콘 날씨

전날에는 비가 많이 왔다고 들었는데
막콘 날은 완전히 반대였어요.

해가 정말 쨍쨍했고
진짜 타들어가는 날씨라 땀도 한 바가지 흘렸습니다.

그래도 저는 비 오는 것보다는 나았어요.

전날 비 때문에 땅이 조금 축축하긴 했지만
막 질척이는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양산을 안 챙겼다는 것.ㅋㅋㅋ


🎫 본인확인부터 멤버십, 그리고 MD 줄

오전 9시쯤 공연장에 도착해서
약 한 시간 기다린 뒤 10시에 본인확인을 하고 팔찌를 착용했습니다.

그다음에는 멤버십 기프트를 받으러 갔어요.

오전 11시 오픈이라고 해서
10시 5분쯤부터 기다렸는데,

제가 기다린 날에는 10시 48분쯤부터 수령이 시작됐습니다.

멤버십 기프트를 받고
양산 케이스 안에는 스탬프도 찍었어요.

이 과정은 조금 아쉽기도 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본인확인할 때 팔찌를 채워주면서
슬로건이나 관련 물품을 함께 받을 수 있었다면
더운 날 다시 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전 11시 20분쯤부터는 MD 줄에 섰어요.

제 목표는 키링.

하지만 결국 품절됐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뱅봉을 결제한 시간이
오후 2시 31분이었어요.

저는 이미 뱅봉을 미리 사둔 상태라 제 것은 필요 없었지만,
오래 기다린 것도 있고 무엇보다 자리 교환을 도와주신 분들께 고마워서
대신 뱅봉을 사드렸습니다.

응원봉이나 MD를 조금 더 넉넉하게 사전판매하거나
나중에 받더라도 미리 주문할 수 있었다면
현장에서 이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몇 시간을 직접 줄 서본 입장에서는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웠어요.


❤️ MD 줄에서 만난 사람들이 공연 친구가 됐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긴 MD 줄이 힘든 기억으로만 남지는 않았습니다.

기다리면서 좋은 분들을 만났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서로 좌석을 확인했는데,

같은 구역.

그것도 앞뒤로 가까운 자리였어요.

“이게 가능해?”

원래 저와 같이 간 지인도 좌석이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
공연 직전까지 자리 교환을 알아봤고,

정말 감사하게도 자리를 바꿔주신 분이 있어서
결국 이날 처음 만난 친구들과 넷이 나란히 앉게 됐어요.

공연 당일 아침까지만 해도 전혀 몰랐던 사람들이
몇 시간 뒤에는 바로 옆에서 같이 노래하고
같이 소리 지르는 공연 친구가 됐습니다.

물을 나눠주기도 하고,
더울 때 목에 두르는 쿨수건 같은 것도 챙겨주셨어요.

공연장에서 얼음물을 받으려고 했는데 이미 없어서
같이 보던 친구가 물을 나눠줬는데,

그때는 진짜

“생명수.”

ㅋㅋㅋㅋㅋ

응원봉도 다 같이 모아서 사진을 찍었어요.

객석 전체에서 불이 들어온 모습은 정말 예뻤는데
제 응원봉은 자꾸 불이 꺼졌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또 꺼지고…

“아 왜 지금 꺼져!”

몇 번 했어요.ㅋㅋㅋ

그래도 넷이 같이 응원봉을 흔들고,
노래하고 소리 지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번 막콘을 떠올리면
무대만큼이나 이 사람들이 같이 생각나요.


🪑 빅뱅 고양 콘서트 3층 N11구역 실제 시야

제가 본 자리는
3층 N11구역이었습니다.

전체 무대와 공연 연출을 보기에는 좋았어요.

옆쪽 스피커 때문에 전광판 일부가 살짝 가려지기는 했지만
저에게는 크게 불편하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3층이라 거리는 있었지만
객석 전체에 켜진 응원봉과 무대 연출, 불꽃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건 좋았어요.

특히 다 같이 노래 부를 때
위에서 공연장 전체를 내려다보는 장면이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다만 3층은 경사가 있기 때문에
이동할 때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어르신과 함께 관람한다면
계단에서는 조금 더 천천히 움직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처음 간 빅뱅 콘서트, Fantastic Baby가 시작되자마자

공연 직전에는 두근두근했어요.

빅뱅 콘서트가 처음이기도 했고,
이날 처음 만난 사람들과 넷이 나란히 공연을 보는 것도 처음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빅뱅은
제 10대와 20대에 정말 많이 들었던 가수였습니다.

그 노래를 직접 듣는다는 게 기대됐어요.

그리고 오프닝.

Fantastic Baby.

첫 노래를 듣는 순간
그냥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뒤로는 거의 계속 따라 불렀던 것 같아요.

타이틀곡이 아닌 노래 중에는
솔직히 제가 모르는 곡도 있었지만,

이번 공연을 계기로
새롭게 알게 된 노래들도 생겼습니다.


🎶 IF YOU, BLUE 그리고 붉은노을

특히 기억에 남는 곡은
IF YOU와 BLUE.

오래 들어왔던 노래를
공연장에서 직접 듣는 느낌이 확실히 달랐어요.

그리고 붉은노을은 정말 다 같이 노는 곡이었습니다.

주변에서도 계속 노래가 나오고
저도 그냥 같이 불렀어요.

너무 따라 불러서
나중에는 목이 아플 정도였습니다.

넷이 같이 소리 지르고,
응원봉 흔들고,
웃긴 포인트에서는 함께 웃고.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 대성 솔로 무대, “끼쟁이 미쳤어.”

대성 솔로 무대도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그때 느낀 그대로 쓰면

“끼쟁이 미쳤어.”

“어후, 매력이!!”

무대에서 노는 걸 보는데
매력이 확 느껴졌어요.

저는 보면서

“코첼라에서 할 만하다!”

이 생각까지 했습니다.ㅋㅋㅋ

이번에 빅뱅 콘서트를 처음 보면서
대성의 무대 매력을 제대로 본 느낌이었어요.


😳 BAE BAE는 그냥… “섹시해.”

그리고 BAE BAE.

이 곡은 느낌이 또 달랐습니다.

제 감상은 간단해요.

“섹시해.”

ㅋㅋㅋㅋㅋ

뭔가 어른미가 있어요.

예전부터 들었던 곡인데
콘서트에서 직접 보니까 그 느낌이 더 확실했습니다.


👑 VIP로 이어진 무대, 그리고 처음 알게 된 ‘언제까지’

막콘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지디의 소감과 VIP로 이어진 무대였습니다.

빨간색, 파란색 컨페티를 이마에 붙이면서
뭔가 스포를 줬던 것 같은데…

저는 이런 추리를 정말 못합니다.ㅋㅋㅋ

그리고 제가 기억하는 흐름으로는

V에서는 BiiiG,
I에서는 LOVE SONG,
P에서는 언제까지

를 불러줬어요.

솔직히 저는 ‘언제까지’라는 노래를 몰랐습니다.

같이 간 지인이 오래된 빅뱅 팬이라
팬송이고 예전에 콘서트에서 공개됐던 미발매곡이라고 알려줘서
그때 처음 알았어요.

정확한 공개 시기나 이력을 제가 직접 확인한 건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는 따로 적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곡의 역사를 몰라도
현장에서 보이는 건 있더라고요.

노래를 알고 있는 팬들이
응원봉을 흔들면서 함께 부르는 모습.

3층에서 내려다보는데
팬들의 목소리와 응원봉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듣는 곡인데도
“이 노래가 팬들에게는 정말 특별한 노래구나”라는 건 느껴졌어요.

마지막에 대성이가 들려주고 싶었다고 했던 멘트까지
저에게는 하나의 이벤트처럼 남았습니다.


☀️ 태양은 “빅뱅의 MC네.”

그리고 공연을 보면서 계속 느낀 것.

태양은 말을 정말 예쁘게 잘하더라고요.

멤버들이 이야기한 걸 정리하고
다음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계속

“빅뱅의 MC네.”

했어요.ㅋㅋㅋㅋㅋ

직접 공연을 보니
노래뿐 아니라 멤버마다 무대에서 보이는 분위기가 달라서
그걸 보는 재미도 컸습니다.


🙇 마지막 인사, 그리고 “앙콘 하면 무조건 다시 와야겠다.”

공연 마지막에
빅뱅이 인사하고 모습을 봤어요.

공연이 끝난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미쳤다. 진짜 좋았다.”

그리고

“앙콘 하면 무조건 다시 와야겠다.”

였습니다.

이번 공연은 제가 지금까지 갔던 공연 중에서도
정말 신나게 놀았던 공연 TOP3 안에 들어가요.

공연 내내 노래를 따라 부르고,
팬들과 같이 소리 지르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놀았습니다.


🔑 공연이 끝난 뒤에도 이어진 기억

전날 MD 줄을 그렇게 오래 기다렸지만
사고 싶었던 키링은 결국 품절돼 못 샀잖아요.

그런데 다음 날 온라인 판매가 열렸고,

같이 간 지인과
키링 하나씩 구매 성공.

전날 고생한 게 조금 보상받는 기분이었어요.ㅋㅋㅋ

생각해보면 이번 공연은
공연 전부터 좋은 기억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공연 준비 정보를 정리해 올렸던 릴스에
지디가 좋아요를 눌러줬고,

그 글을 보고 공연을 준비하는 분들과
댓글로 이야기도 많이 나눴어요.

온라인에서 공연을 기다리며 사람들과 소통했던 시간이 있었고,
막상 공연 당일에는 MD 줄에서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난 다음 날에는
못 샀던 키링까지 결국 구매했고요.

공연 전부터 공연이 끝난 뒤까지
이래저래 좋은 기억이 계속 이어졌던 것 같아요.


💭 빅뱅 노래를 들으면 그 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이번 공연이 왜 이렇게 좋았을까 생각해보면
결국 노래인 것 같아요.

빅뱅 노래를 들으면
제가 그 노래를 듣던 과거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동안은 그냥 노래만 들었는데,

이번에는 멤버들을 직접 보고
그 노래를 직접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부르는 공간 안에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때의 마음이
조금 더 짙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벅차기도 했고요.

그런데 정작 공연하는 동안에는
이런 걸 생각할 틈도 없었어요.

그냥 노래하고,
소리 지르고,
웃고,

아무 생각 없이 놀았습니다.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딱 이런 느낌이에요.

“어린 시절 그때의 친구들과
실컷 놀다 온 기분.”

10대와 20대에 듣던 빅뱅 노래를
처음으로 콘서트에서 직접 듣고,

그날 처음 만난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넷이 나란히 앉아 함께 노래하고,

몇 시간 동안 그냥 그 시절의 마음으로 놀다 왔습니다.

그래서 공연이 끝났을 때
복잡한 말보다 이 말이 먼저 나왔던 것 같아요.

“미쳤다. 진짜 좋았다.”

━━━━━━━━━━━━━━━━━━

📸 앨범 HAN 페이지

기억을 담다.

빅뱅의 노래를 듣던
10대와 20대의 마음으로 돌아가

오래전 친구들과 다시 만난 것처럼
아무 생각 없이 노래하고 웃고 놀았던 하루.

그리고 그날 처음 만난 사람들까지
공연이 끝날 때는 함께 소리 지르는 친구가 되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때의 친구들과
실컷 놀다 온 기분.

BIGBANG 20주년 COSMOS
8월 23일 고양 막콘.

미쳤다. 진짜 좋았다.

오늘의 한 페이지를 기록합니다.

━━━━━━━━━━━━━━━━━━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